테니스 배우기 시작한 분들의 많은 관심과
코리아오픈테니스의 성공적인 흥행으로
세계 테니스 투어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진 것 같다.
이 전에는 그랜드슬램을 주로 보는 정도였는데
매주 이어지는 ATP투어를 보니
마치 우리나라에서 봄여름가을동안 계속되는
야구 시즌 그것보다 더 길게
매년 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모든 선수가 매주 경기를 뛰지는 않지만
어느곳에서 열리느냐
얼마만큼의 랭킹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지에 따라
전략적으로 출전을 결정하고 취소하고 하는 것을 보니
나름 재미있도 있고
이 선수가 이쯤 대회에 나오겠구나 하는 것도
알 수 있게 된다고나 할까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테니스의 세계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 2022년 시즌이 마무리 되고 있는 이 시점에
내년 2023년에는 어떤 스케쥴로 ATP투어가 진행될까
궁금할텐데 역시
스케쥴은 이미 다 나와있었다.
개최권 거래로 인해 변경되는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최지는 대부분 고정되어 있는 것 같다.
2023년 ATP투어 캘린더
이 스케쥴표를 자세히 보는건 처음인데
매 달 그리고 매 주별로 일정이 정해져 있는 모양이다.
1년 총 52주 인데 11월 중순 47주에
데이비스컵 파이널로 시즌이 마무리 되고
다음 해 1월 첫째주부터 다시시작이다.
2022년과 비교해보면서 확인해보자면
1월 중순에 시즌 시작을 알리는 빅이벤트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오스트레일리안오픈이 멜버른에서 열린다.
호주오픈 전에 호주 각 도시들에서
컵대회나 250시리즈가 열리는데
2023년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도 열린다.
인도 푸네오픈(첸나이오픈이 변경)이
날짜를 당겨서 1월 초로 변경된 것이 눈에 띄고
1월 마지막주에 소피아오픈이 있는데
올해 코리아오픈과 같은기간에 했던
그 소피아오픈인것 같은데 변경되었나보다.
1월 마지막주에는 데이비스컵 예선이
작년보다 빨리 시작되는 것 같다.
2022년에는 3월에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다.
2월에는 대부분의 대회가 한주 앞뒤로 변경되는 것 외에
대부분 작년과 같이 열린다.
프랑스 몽펠리에오픈,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오픈
미국 달라스오픈이 한주에,
네덜란드 로테르담오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오픈,
미국 델레이비치오픈이 한주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오픈, 프랑스 마르세유오픈,
카타르 도하오픈이 그 다음주에,
마지막주에는 멕시코 아카풀코오픈, 카타르 두바이오픈
그리고 칠레 산티아고오픈이 이어진다.
유럽 남미 미국에서 진행되다가
남미 중동에서 진행되는 경기스케쥴이다.
2022년에 권순우선수는 1월 호주오픈 이후
2월에는 몽펠리에오픈과 로테르담오픈에 참가했고
이후 카타르 도하오픈에 참가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3월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마스터스1000 대회 두곳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와 플로리다 마이애미
두곳 다 날씨 환상이고 진짜 너무 좋을 것 같다.
4월초에는 미국 휴스턴,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고
이번에는 포르투갈 이스토릴오픈이 좀 당겨져서
몬테카를로 마스터스1000대회 전에 열린다.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오픈,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오픈,
독일 뮌헨오픈이 이어지고
마지막주에 스페인 마드리드 마스터스1000대회가 이어진다.
4월은 거의 유럽에서의 생활이 이어지겠구나.
5월도 계속해서 유럽이다.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스1000대회가 연이어 열리고
그다음주 스위스 제네바오픈, 프랑스 리옹오픈에 이어
하순에는 프랑스에서 롤랑가로스가 2주간 이어진다.
6월에는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리베마오픈,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보스오픈이 이어지고
그 다음주에는 2개의 500시리즈인
독일 할레오픈과 영국런던신치챔피언십이 열린다.
이후 스페인마요르카챔피언십과 영국이스트본인터네셔널 이후
런던에서 윔블던으로 이어지게 된다.
7월초 윔블던이 마무리 되면
스웨덴 바스타드에서 노르디아오픈
미국 뉴포트오픈과
스위스 크슈타드에서 EFG스위스오픈이 열리고
그 다음주에는 독일함부르크에서 500시리즈와
크로아티아우마그에서 크로아티아오픈
그리고 미국 아틀랜타오픈도 함께 열린다.
마지막주에는 워싱턴DC에서 500시리즈인 시티오픈이
오스트리아 키츠부헬 제네랄리오픈
멕시코 로스카보스오픈과 함께 진행된다.
와~ 뭐 끝이 없이 계속된다.
거의 이렇게 유럽생활이 계속되다가
8월에는 북미로 넘어가는 선수들이다.
8월에는 마스터스1000대회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그다음주에는 미국 신시네티에서 이어지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윈스턴살렘오픈이 진행된 다음
뉴욕에서 US오픈으로 그 정점을 찍는 것이다.
9월 초까지 계속되는 US오픈을 신나게 즐기고 나면
데이비스컵 결선이 진행되고
중국 청두, 주하이에서 250시리즈가 이어지고
캐나다 벤쿠버에서 레이버컵이 열린 다음
마지막주에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오픈과
중국 베이징에서 500시리즈 차이나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2022년 9월에는 프랑스 모젤오픈과 미국 샌디에고 오픈
그 다음주에 런던에서 레이버컵이 진행되었고
그 후 이스라엘 텔아비브, 헝가리 소피아, 대한민국 서울에서
250대회가 동시에 진행된 바 있다.
2023년 10월에는 중국 상하이 마스터스1000시리즈가
다시 진행될 예정으로 되어 있다.
2022년 10월 진행된 이탈리아 피렌체오픈과 스페인 히혼오픈은
코리아오픈처럼 임시로 개최된 대회이다.
올해는 500시리즈로 개최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오픈도
내년에는 원래대로 250시리즈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서 일본 도쿄 재팬오픈, 벨기에 앤트워프 유로피언오픈,
모스크바오픈이 함께 열릴 예정인데
모스크바오픈이 이미 취소되었고
이 대회 개최권을 가지고 여러곳에서 협의를 하면
올해처럼 코리아오픈이 2023년에도
다시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2022년 이번주 진행되고 있는
벨기에 엔트워프 유로피언오픈은
이탈리아 나폴리오픈,
스웨덴 스톡홀름오픈과 함께 계속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재팬오픈과 유로피언오픈이 한주에 예정되어있고
스톡홀름오픈은 11월초에 프랑스 모젤오픈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10월 중순에는 스위스 바젤오픈과
오스트리아 비엔나오픈이 500대회로 이어진다.
그리고 나면 10월 마지막주에
프랑스 파리오픈 마스터스1000시리즈가
시즌 마지막을 향해가는 것을 알려주게 된다.
11월에는 프랑스 모젤오픈과 스웨덴 스톡홀름오픈을 끝으로
시즌 마무리를 하게 되는
이탈리아 토리노(튜린) 니토ATP파이널
그리고 아직 개최지가 결정되지 않은
TBD(to be decided) 넥스트제너레이션ATP파이널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페인 말라가에서
데이비스컵 파이널을 끝으로 시즌을 종료하게 된다.
올해 아직 끝나지도 않았지만
내년을 미리 확인해보면서
한 해가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하고
흐름을 보니
더욱 기대되는 2023년 인 것 같다.
그 전에 올해를 잘 마무리 하고
내년을 대비해야 하겠다.
테니스든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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